동대구역과 대구역, 곧 생길 서대구역의 기찻길 주변은 많은 곳이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.
오래 보던 건물이 하루가 다르게 사라지고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는 빠른 변화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, 마치 매 순간 작별을 마주하는 것 같았습니다.


2020년 3월 봄부터 2021년 1월의 겨울까지 작별이 일어나는 장소로 백 번의 걸음을 했던 시간을 사진과 글로 엮었습니다.
일상의 또 다른 이름인 작별, 작별 후 더 생생해지는 기억과 사라지지 않는 마음, 바뀐 풍경과 남겨진 존재에 대한 기록들.
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작별의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.
『작별의 옆모습』은 글과 사진이 함께 포함된 단상집, 사진으로만 이루어진 사진집,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100번의 촬영을 통해 모인 100편의 글과 1000장 이상의 사진 중에서 고른, 86편의 글과 245장의 사진이 담겨있습니다.

저자 : 김정애(글) 이준식(사진)
ISBN : 979-11-961538-8-5 (세트 구성)
판형 : 100 * 150mm
페이지수
: 사진집 516 페이지, 단상집 262 페이지
제본 : 사철제본(사진집), 무선제본(단상집), 슬립 케이스
디자인 : 금종각
출판사 : 밤의출항
출간일 : 2021년 9월 24일
가격 : 28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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