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간이 지나서야 명확하게 보인다는 말 "Hindsight is 20/20"이 있다.
하지만 시간이 흘렀을 때 과거의 모습을 우리가 정말 뚜렷하게 기억하고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는지, 현실의 재현을 담보하는 매체인 사진과 기록으로의 글을 함께 나열하여 전시하려 한다.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매일 찍은 사진들과 글로 만든 월간 사진집 <일반인 이모씨의 일일>을 전시의 형태로 재구성하여, 시간의 흐름과 관계없이 벽면을 채움으로써 선형적인 시간의 형태를 의도적으로 흐릿하게 만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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